voyage/Atlanta(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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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lentine's weekend Concert
Dmitry Sinkovsky with Atlanta Symphony Orchestra Vivaldi Violin Concerto, Il favorito, Handel "Io t'abbraccio" from Rodelinda Handel "Caro! Bella!" from Giulio Cesare Mozart "Come scoglio" from Così fan tutte, Mozart Symphony No. 41, "Jupiter" Very few conductors are known for their playing and conducting careers running simultaneously (Itzhak Perlman, Leonard Bernstein). However, showing three ..
2022.02.15 -
T at your T, N Highland Ave.
가끔 그런 데가 있다. 어차피 여기 통해 갈 사람도 없단걸 알고 있는데, 정말 아무한테도 안알려주고 싶은 곳. A true hidden gem. 이곳이다. 어느 회사원이 퇴근길에 들러 저녁에 마실 와인을 사가는 아지트이고, 동네 아저씨들이 저녁 계모임 하시면서 술한잔 걸치신 뒤 마지막 입가심으로 젤라토 드시러 오시는 사랑방이고, 또 누군가에게는 부산한 주말 동네의 저녁 풍경을 바라보며 명상을 즐길수 있는 안온한 휴식처같은 곳이다. 예기치 못한 방문으로 라떼에 티라미수를 맛봤는데 이탈리아로 돌아간 기분이었다. 동료들과 점심 런치를 해봐도 근사하겠다, 싶었던곳.
2022.02.12 -
Farm burger, 1017 N. Highland Ave
이 지역에 지점이 여러군데 있는 버거집. 이동네의 무난한 가족외식 장소인건지, 금요일 저녁시간에 가니 나를 제외한 모든 테이블이 4인가족 구성으로 맥주를 한잔씩 시켜 버거와 함께 먹는 분위기였다. 프랜차이즈와 비교를 하자면 인앤아웃같은 느낌인데, 매장도 음식도 깔끔하고 인앤아웃보다는 건강하며 조금 더 비싸다(사진에 나온게 23불이었으니 싸진 않음). 버거는 육즙이 풍부한데, 문제는 프라이가 좀 쩐내나는 느낌. 그리고 저 FB소스라고 불리는 시그니처소스는 늘 먹을때마다 느끼는거지만 뭔가 마요네즈도 아니고 돈까스 소스도 아니고 칠리소스도 아닌 것이 도대체 무슨 맛인지 모르겠다. 에그 베네딕트에 들어가는 홀랜다이즈 소스를 맛볼때의 느낌. 플레인 크림치즈 바른 플레인베이글 맛을 이해하는데 1년 그리고 에그 베네..
2022.02.12 -
The Marlay House, 426 W Ponce de Leon Ave
아이리시펍. 들어가면 왠 아일랜드에서 직수입해다 놓은것 같은 털복숭이 아저씨들이 즐비해서 좀 무섭지만, 가끔 떠들썩하고 와일드한 아이리시펍이 그리울땐 이곳에 들렀다. 드래프트의 종류도 많고 맛있는데, 여긴 음식이 진짜. 맛집은 역시 아저씨들이 인정하는 아재맛집이 최고라고, Fish and Chips는 튀김이 주력메뉴인 이 남부에서도 평균 이상이고 버거는 divine이다. 미디엄 레어로 익힌 비프 패티에 블루 치즈 얹어 먹으면 최고. 드래프트만 각자 3가지씩 마셔봤는데 Gaelic ale이라는 앰버에일 종류가 제일 맛있었던 듯. 각자 식사메뉴 하나씩, 맥주 세잔씩 마셨는데 인당 팁택스 포함해서 42불이었으니 가격도 나쁘지 않다. 매번 다른 사람들과 왔는데, 지금은 모두 다 각자의 길로 갔다. 그래도 음식은..
2022.02.07 -
Confections, Swanee
여기 빵 좋아했는데.. 이젠 갈 이유를 잃은 곳.
2022.02.07 -
Poach Social, 112 Ormond St SE
음식은 정말이지 너무나도 맛있고, 카페 내부도 분위기는 좋은데 동네 분위기가 험하다. GSU 경기장 근방으로, 다운타운에서 차로 5분밖에 안걸리는 곳인데 이렇게 험한 동네가 있었나 싶었다. 주말 낮에 무서우면 말 다했지. 동네가 음산하고 무서운데 딱 카페에만 사람이 와글와글. 말소리가 안들릴정도로 사람들도 음악도 시끄러워서, 음식이 어디로 들어가는지 모르고 우겨넣게 된다. 그런데 반전은 음식이 너무나도 맛있다는것.. 프렌치 토스트, 오믈렛에 사이드는 그릿 먹었는데 이 지역에서 먹은 브런치중 최고였다. 프렌치토스트는 촉촉하고, 베이컨과 시금치, 버섯이 들어간 오믈렛은 각 재료의 식감이 다 살아있으면서도 풍미도 있고 계란은 보들보들했다. 그중 하이라이트는 그릿. 버터풍미와 부드러우면서도 포슬포슬한 옥수수의 ..
2022.0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