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yage/New York(84)
-
West village 2023.05.24
-
Paper
한 도시에서 지내며 커피를 마셔보면 어느순간 맛들이 거의 고만고만하다는 걸 느끼게 된다. 커피를 신경쓸수록 결국 지역의 로스터리 중 하나를 골라 원두를 납품받으니까, 직접 로스트하지 않는 이상 카페마다 원두가 겹칠수밖에 없다. 바리스타의 역량이 차이를 만들기는 해도, 기본 원두가 같은 이상 큰 의미는 없는.. 그래서 직접 원두를 로스트하는 곳을 찾게 된다. 커피에 관심 많은 친구들이 만나자고 해서 간 Paper coffee. 직접 원두를 로스트하는, 5번가 근처의 한적하고 여유로운 커피 플레이스라길래 뭔 여우비오는 소리인가 했는데 정말 그렇다. 사람들이 북적이는 양쪽 구역의 정 가운데, 아주 보석같이 박혀있는 조용한 공간. 단점은 호텔 로비에 자리잡은 카페라 자리가 충분치 않고 호텔 로비/바 구역에 앉으..
2023.05.24 -
Benjamin Steakhouse Prime
Business Lunch. 샐러드-등심스테이크-소르베, 그리고 차. 거의 주변 회사원들 비즈니스 미팅중이었다. 의외로 샐러드 드레싱이 너무 맛있었고, 스테이크 굽기가 완벽하게 내취향.
2023.05.23 -
Jazz night at Zinc Bar
월요일이라 기타 세션. 연주자는 Pasquale Grasso Trio. 기타인데 뭐랄까..... 피아노같은데 도대체 손이 얼마나 빠르고 정교해야 현을 피아노처럼 연주해내는건가. 자리는 확실히 Mezzrow보다는 좀 덜 intimate한데 그래도 라운지 체어가 편안하고 기대어 음악 듣기 좋다.
2023.05.23 -
Whitney Museum of Art
에드워드 호퍼와 조지아 오키프. 오키프의 경우 작품수가 많지는 않지만 아주 대표적인 특성들을 보여주는 그림들이다.
2023.05.23 -
La Parisienne cafe
프랑스 사람들이 운영. 사실 저 프렌치 토스트는 별로였는데 빵 자체가 맛있고, 연어가 좋았다.
2023.0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