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rm burger, 1017 N. Highland Ave
2022. 2. 12. 14:48ㆍvoyage/Atlanta
이 지역에 지점이 여러군데 있는 버거집. 이동네의 무난한 가족외식 장소인건지, 금요일 저녁시간에 가니 나를 제외한 모든 테이블이 4인가족 구성으로 맥주를 한잔씩 시켜 버거와 함께 먹는 분위기였다. 프랜차이즈와 비교를 하자면 인앤아웃같은 느낌인데, 매장도 음식도 깔끔하고 인앤아웃보다는 건강하며 조금 더 비싸다(사진에 나온게 23불이었으니 싸진 않음). 버거는 육즙이 풍부한데, 문제는 프라이가 좀 쩐내나는 느낌. 그리고 저 FB소스라고 불리는 시그니처소스는 늘 먹을때마다 느끼는거지만 뭔가 마요네즈도 아니고 돈까스 소스도 아니고 칠리소스도 아닌 것이 도대체 무슨 맛인지 모르겠다. 에그 베네딕트에 들어가는 홀랜다이즈 소스를 맛볼때의 느낌. 플레인 크림치즈 바른 플레인베이글 맛을 이해하는데 1년 그리고 에그 베네딕트의 맛을 이해하는데 3년 걸렸는데, FB소스의 맛을 이해하려면 한 10년쯤 걸릴 것 같다. 남부의 버거집답게 스윗티 종류는 셀프리필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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