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7. 11. 04:06ㆍvoyage/Israel
알이탈리아 연착 30분................. 고맙다고 해야하는건가........... 게이트 들어가는데 영어할줄 아냐고 물어보길래 기분나빠했는데 비상구좌석이었다... 줄거면 롬-이스라엘 구간을 주지.....그래도 감사합니다 하고 탔다. 돈도 안냈는데 이정도면 감지덕지지 게다가 full of french/italian 만석상황에서 나한테 비상구 좌석이라니.. 하지만 사고났으면 정말 여러모로 큰일날뻔했다. 저들의 영어를 못알아듣겠다...
알이탈리아 타고 가는 비행은.......고되다. 비행일정이 저러니 저녁을 먹었을 리가 없는데 기내식이라고 주는건 진짜 공짜로도 안먹을 것 같은 메뉴......... 나는 파스타를 기대했는데.......... 샤를드골에 점심먹고 갔는데 저녁을 안주면 어떻게해여 정말.. 국가를 두개를 거쳐가는데 나오는 기내식이 이모양.. 환승도 그렇고 이쯤되면 정말 항공사에 기대가 없어져서, 나도 간신히 탔는데 내 짐이 텔아비브가 아니라 어디 인도네시아 공항 컨베이어 벨트 위 이런데에서 돌고 있지 않을까 걱정스러워지는 것이다. 내릴때쯤 되니 짐만 제대로 날라줬어도 정말 칭찬해드릴게요 이런 마음이 되었다.
Welcome to Israel.
불안했던 내 마음과 달리 의외로 내 짐은 멀쩡하게 텔아비브까지 잘 왔다! 입국심사도 우려와는 달리 아주 깔끔하고 빨리 끝났다. 하이파로 간다니까 하이파? 하고는 스탬프를 찍어주었음.. 체크인 시간이 애매하여 공항 구석 카페에서 세시간정도 엎드려 자고 대충 세수만 하고 기차탔다. 목적지는 하이파.
하이파대학의, 한달간 머물 기숙사에서 보이는 전망. 사진이 흐린데 왼쪽은 지중해, 오른쪽은 시내다. 대학은 히브리 예언자 이사야가 바알선지자들과 대결했던 장소로 알려져있는 갈멜산 위에 위치한다. 갈멜산이 무슨 삼각산처럼 하나 삐죽 솟아있는 산이 아니고 산맥에 가까운 산이라는 것은 와서야 알았다.
첫날 저녁. 이스라엘에 왔으니 후무스와 칩, 맥주.. 이래뵈도 열량이 장난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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