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amercy Tavern, 42 E 20th St

2022. 3. 13. 13:01voyage/New York

늦은 점심의 Walk-in. 리셉셔니스트는 매우 친절하게 바로 안내해주었다.

막상 바텐더는 별로 친절하지 않았던게 아쉽다. 영어를 잘 구사하지 못한다고 생각했는지 뭔지 알수 없지만. 뉴욕사람들은 도대체 왜 아시안이 영어를 제대로 구사하지 못하리라 생각하는지.. 중국 관광객이 많아서 그런건가? 아메리칸 페일에일과 타번버거 주문. 페일에일 도수가 좀 있는지 아니면 하루종일 너무 많이 걸어서 그런건지 살짝만 마셨는데도 취기가 금방 올랐다. 타번버거는 버거 자체는 그냥 그랬는데 감자칩이 대박. 오리기름에 튀긴 칩이라더니 왜 그랬는지 알 정도로 고소하고 바삭했다. 

아마 이 식당에 디너 다이닝을 하러 온다면 혼자보다는 둘이여야 하지 않을까. 누군가와 같이 온다면 어떨까 하는 상상을 했다. 아마 여기보단 The Modern이나 Daniel Kreuther를 갈것 같기도 하고 (그래도 Eleven madison park까진 바라지도 않는다). 부모님 모시고 와서 식사하면 좋을텐데 하는 생각도 들지만 뉴욕 오시면 너무 많이 걸어다니게 되는게 마음에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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