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ena Pastificio, 1197 Peachtree

2022. 2. 15. 02:30voyage/Atlanta

공연 보고 나서 간단한 디너. 1년여전 리노베이션해서 새롭게 들어선 IPIC 센터에 자리한 파스타 플레이스. 공연장에서 가까워서 픽.  

실제가 더 예쁜데, 파인다이닝들이 그렇듯 조도가 너무 낮아 사진이 예쁘게 나오지는 않는다. 리뷰를 보니 서버들이 오지를 않아서 주문도 못하고 그냥 나와버렸다는 리뷰도 있었는데, 우리는 오히려 너무 자주 들여다봐서 check on 당하는 기분. 이러니 저러니 인종차별을 생각하게 되는건 이 땅에서 살기 때문인지 모르겠다. 발렌타인 위켄드라 더 정신없기도 했는데, 부산좀 떨지 않고 차분하게 서브하면 안되나 싶다.

안티파스티는 Polpo arrosto. 문어 굽기가 아주 좋아서 야들야들했다. 소스는 인상이 좀 약했는데, 워낙 문어 자체의 간과 굽기, 불맛이 좋았다. 

내가 주문한 Fondutelli al tartufo. 퐁티나 치즈와 탈레조 치즈가 든 라비올리에 트러플 소스. 위에 가니시로 올린 파가 매우 향긋하고, 맛이 풍부했다. 양은 좀 적은편인데 그래도 먹고 나니까 생각보다 배가 부름.

동행이 시킨 봉골레. 면은 알단테보다는 좀 더 익혔는데, 나는 이런 면을 좋아해서 맛있었다. 전체적으로 와인과 함께 먹어야 간이 좋았을 업장. 다음번에 간다면 드링크 한잔씩 곁들인 브런치가 좋을것 같다.

'voyage > Atlanta' 카테고리의 다른 글

Shoya Izakaya, 6035 Peachtree  (0) 2022.02.17
Dim Sum Heaven, 5203 Buford Hw  (0) 2022.02.15
Valentine's weekend Concert  (0) 2022.02.15
T at your T, N Highland Ave.  (0) 2022.02.12
Farm burger, 1017 N. Highland Ave  (0) 2022.0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