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ach Social, 112 Ormond St SE
2022. 2. 7. 10:51ㆍvoyage/Atlanta
음식은 정말이지 너무나도 맛있고, 카페 내부도 분위기는 좋은데 동네 분위기가 험하다. GSU 경기장 근방으로, 다운타운에서 차로 5분밖에 안걸리는 곳인데 이렇게 험한 동네가 있었나 싶었다. 주말 낮에 무서우면 말 다했지. 동네가 음산하고 무서운데 딱 카페에만 사람이 와글와글. 말소리가 안들릴정도로 사람들도 음악도 시끄러워서, 음식이 어디로 들어가는지 모르고 우겨넣게 된다. 그런데 반전은 음식이 너무나도 맛있다는것.. 프렌치 토스트, 오믈렛에 사이드는 그릿 먹었는데 이 지역에서 먹은 브런치중 최고였다. 프렌치토스트는 촉촉하고, 베이컨과 시금치, 버섯이 들어간 오믈렛은 각 재료의 식감이 다 살아있으면서도 풍미도 있고 계란은 보들보들했다. 그중 하이라이트는 그릿. 버터풍미와 부드러우면서도 포슬포슬한 옥수수의 식감과 딱 적당한 간이 어우러져서 컴포트 푸드의 정수를 선보인다. shrimp and grit 너무 궁금하다, 다음에는 평일 낮에 오자, 근데 동네 무서워서 다음에 올수 있을까 등등 답이 없는 이야기. 우리집까지 배달 안되는게 아주 아쉽다.
아마 다음번에 가게 되지 않을까. 음식이 생각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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