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anghai, on the street
2015. 7. 9. 22:03ㆍvoyage/Shanghai
지하철은 한국이랑 비슷하고 가진 짐이 무거워서 너무 힘들었다. 날씨는 덥고.. 상하이 세번째면서, 택시 싼거 알면서 왜 그랬을까 지금 생각해보면 어이가 없지만.. 어쨌든 광장에서 호텔로 택시타고..........도착!
죽을것같다. 도착하자마자 웰컴티 줬는데 한번에 원샷함. 달달하던데 무슨차였을까 그거.
출발하기 전에 동방명주가 보이는 방을 줬으면 좋겠네요 했더니 그건 어렵겠습니다 그러더니........... 내이럴줄알았지. 5주년 기념프로모션이나 얼리버드나 별 차이없었는데 그냥 5주년 프로모션으로 예약해볼걸 그랬나? 그래도 코너라서 그런지 방이 넓다.
한시간정도 쉬고.. 호텔 컨시어지로 내려가서 이것저것 도움받았다. 이번 여행에선 호텔 컨시어지덕을 많이 봤다. 레스토랑 추천해달라고 하니 근처에 그 유명한 무슨 그랜마와 lost heaven이 있다며 명함을 주는데 그건 아 예 고맙습니다 하고 스킵. 컨시어지덕분에 그린맛사지도 예약했다. 지도도 주고 어디어디가면 좋을지 도 알려주고.. 상하이가 세번째라니까 자기가 무슨말을 더하겠냐는 표정. 저 근데 티엔즈팡? 거긴 안가봤어요 했더니 거기 신천지랑 마찬가지예요 함.. 전 어딜가야하나요 그래서.
방으로 돌아와서.. 좀 무리지만 저녁 8시에 맛사지니까 신천지 근처의 린롱팡에서 저녁을 먹고 신천지까지 걸어가서 휘휘 보고 그린맛사지에서 맛사지 받고 돌아오는것으로. 저녁에 야시장볼수 있으면 봐야지.
택시타고 신천지나 갈까 해서 택시잡는데 진짜 안잡힌다.............. 걸어걸어서 보니 익숙한 골목이 나오네.. 예원이네.. 내일 아침에 예원 안가도 되겠네. 예원앞에서 대기하고 있는 택시가 신천지까지 30원을 부른다. 너 내가 중국어 못한다고 장난해여 아저씨? 됐어여를 외치고 좀더 걸어가서 잡았다. 린롱팡까지 15원.
기사아저씨가 린롱팡 정확한 주소를 잘 모르겠다고 근처에 내려줬는데 그 앞이 시장......이었다. 시장!!!! 시장!!! 덥다고 런닝 가슴까지 올리고 다니는 아저씨들, 테이블에 둘러앉은 아저씨들, 면으로 저녁끼니 해결하는 사람들....... 애들한테 잔소리하는 엄마.. 완벽하게 상하이풍경이다. 내가 이게 보고싶었지. 다닥다닥 붙은 아파트와 북적북적하는 좌판과 사람들. 상하이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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