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커스, 제주 한경

협재 금능이 단일 풍경으로는 아름답지만, 드라이브를 할 계획이라면 김대건 성인 표착지 성당 부근에서부터 시작하는게 좋다. 길이 바다에 아주 가까이 붙어 있어 아름다운 바다의 정경을 보면서 드라이브 할 수 있고 신창풍차해안까지 이어지기때문에 좋아하는 구간이다. 부러 드라이브를 하러 내려가는 길에 우연히 발견한 크래커스의 간판. 커피 브랜드 크래커스? 하다가 급히 세우고 들어갔다. 

 

알고보니 로스터리였고 매장은 길 건너여서 아메리카노나 테이크아웃하자고 들어갔는데.. 차에서 한 모금 마시고 다시 들어가서 원두사왔다. 탄맛이나 잡내 군내 없이 딱 깔끔하게 빵 구운 바로 그 냄새와 아주 약한 산미.. 다음날 마신 코데인 로스터스 포함해서 최근 한달간 마신 커피 중에 제일 맛있는것 같다.